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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MARRY ME

일구칠오(The 1975)를 보고왔습니다

와 드디어 9월 6일이다!!!!!
일구칠오 공연이 이렇게 금방 올거라고 생각 못 했음ㅠㅠ
티켓팅을 2월에 했으니 그럴만도ㅋㅋㅋㅋ
공연 입장 대기 시간은 여섯시 반이었지만 
공연장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들도 있고
머천도 살겸 네시반 정도에 올공 도착!

 

 

머천 줄 개길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갔던 콘서트 중 머천 줄 제일 길었음ㅋㅋㅋㅋㅋ
가격도 비싸고 이번에 구린 거 갖고 왔던데...
아무튼 난 모자 사기로 결정했긔

 

줄서있다가 락돌이 도착했다는 연락받고
머천 줄 같이 기다리다가 
나 먼저 티켓 팔찌로 교환했담!
팔찌 교환할 때 플미방지를 위해 예매자와 관람자가
다를 경우 두 명의 신분증을 다 확인한다 했는데 관람자 신분증만 확인함
끝까지 구라치는 어웨이크...
그래서 락돌이도 팔찌 교환하고 옴ㅋㅋㅋㅋㅋ

 


이제 머천 줄이 다다랐는데

모자 품절~!
그냥 포기하고 머천줄 벗어났담...

 

락돌이는 친구 만나러가고
나도 인터넷 친구들 인사하러 갔긔
한 분이랑 연락해서 그 분 있는곳으로 갔는데
?

 

 

 

 

 

일구칠오 입장 팔찌가 구역마다 색이 달랐음
락돌이가 드래곤볼 모아서 사진 찍고 싶다고
락돌이(하얀색) 락돌이친구(핑크색) 나(노란색) 모였는데
연두색이 없었음ㅠㅠ그래서 내가 "그냥 우리끼리라도 찍자~" 했는데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더니 연두색 팔찌 착용한 사람한테
사진찍자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최사 어웨이크가 또 어이없었던게 여섯시반부터
장 줄 세우기하고 7시에 입장 시작이었는데
오프닝 공연을 7시에 시작한다고 공지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우리 좆돼보라고 일부러 이러나 싶었음

 

아무튼 입장했고 내 앞에 키크신분들 많아서
생각보다 잘보이진 않았다 ㅠㅠㅠㅠ

 

 


7시로 예정돼있던 오프닝공연 노롬 7시 15분에 등장
이거 또 딜레이되겠구만...했음
평소에 노롬 곡 중 나르시스트랑 세븐틴 즐겨 들었는데 
그렇게 흥이 나고 그러진 않았다...
세븐틴은 좋아하는 곡이라 찍긴 찍음ㅋㅋㅋㅋㅋ

 

노롬 공연이 끝나고 일구칠오가 빨리 시작하길 바라고 있는데
아......... 30분 딜레이 됐대,,,,,,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어웨이크!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1975노래가 흘러나오길래
아 관객들 화 좀 풀라고 틀어주나보다 했는데
불꺼지더니 시작함!!!!!!!!!!

 

 


나 진짜 일구칠오 공연 시작 하는 방식 너무 좋아,,,,..
유튜브로 라이브 봤었는데 
내가 실제로 보고있다니요
말도안대.....

말도 안되는 일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
일구칠오 등장
헐 매티...
실제로 보니깐 잘생김ㅋㅋㅋㅋㅋㅋ
맨날 도둑놈이라고 욕해서 미안해

 

 

 

웨잌업!!!!!!!웨잌업!!!!!!!!웨잌업!!!!!!
잇츠먼데이모닝!!!!!!!!
아 피플로 시작하다니 반칙이자나요
존나 신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 이 곡 공개했을때
매티 이노무자식 약 또 하는거 아냐?<<<이생각부터들었긬ㅋㅋㅋㅋㅋ
근데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 쩔어
어느 순간 피플라잌피플...이러고 있는 나를 발견함

 

 

 

이번 앨범에서 내가 진짜 짱 조아하는 곡
give yourself a try!!!!!
내가 이 곡 때문에 애플뮤직 미국 계정 만들었었음
새벽에 일구칠오 노래 해석된 거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됐는데 갑자기 꽂혀버림
가사에 16살에 목숨을 끊은 팬 이야기가 나오는데 
너무...... 가슴아프고 울컥해버림..
새벽인탓도 있었지만

*Jane took her own life at 16
She was a kid who had the box tattooed on her arm
And I was 25 and afraid to go outside
A millennial that baby-boomers like
Won't you give yourself a try?

제인은 열여섯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팔에 상자 타투가 있던 아이였지
나는 스물 다섯살이었고 밖에 나가는 게 두려웠어
베이비붐 세대가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
스스로에게 기회를 줘보는 거 어때?

 

또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데

*what would you say to your younger self?
Growing a beard's quite hard
And whiskey never starts to taste nice
And you'll make a lot of money, and it's funny
'Cos you'll move somewhere sunny and get addicted to drugs
And spend obscene amounts on fucking seeds and beans online
So just give yourself a try

어린시절의 나를 만난다면 무슨말을 할거야?
수염을 기르는 건 꽤 어렵다고
혹은 넌 위스키의 맛을 절대 알 수 없을 거라고?
아니면 넌 돈을 많이 벌 거라고 할까, 재밌게도
넌 어딘가 화창한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마약 중독이 될거거든
그리고 약을 사는데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쓰게 될 거라고
그러니 스스로에게 기회를 줘봐

[가사출처] https://blog.naver.com/lovedogmong/221303314736

 

tootimetootimetootime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거 시작부분 사랑하자너......

나는 잘 못찍어서 유튭 영상 가져옴

 

 

 

Sincerity is scary 
토끼 모자 쓰고 등장한 매티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하다가 토끼 모자 관객석으로 던졌음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다섯명이 모자 잡아갖고
공평하게 가위바위보 이긴사람이 가져가기로 했대
가져가신분 부럽... 내돈주고는 사기싫은데 갖고싶은 토끼모자,,,,,,

 

 

 

 

It's not living 
아 이것도 최고.. 
이 노래 들으면 자동 뜀박질됨 

 

 

 

 

robbers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눈물곡이라고.. 이 전주만 나와도 심장 벌렁거린다고
밖에서 들으면 손가락은 주머니 안에서 기타치고 있다고

 

내가 예상했던 셋리랑은 다르게
paris랑 falling for you 해줌
두 곡 잘 안듣던 곡이라 아는척 웅앵댐ㅋㅋㅋㅋ

 

 

 

 

매티야 제발,,,....
관객석으로 내려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이자식 내려옴
와 나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동서남북으로 존나 밀쳐대...
밀지마세요!!!!!! 하면서 미는건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ㅏ오,.... 
집가는길에 락돌이랑 얘기했는데
다음생엔 반대입장 돼보자고ㅋㅋㅋㅋㅋㅋㅋ

 

 

 

일구칠오 곧(?) 언젠가는 나올 4집에
the 1975 나레이션 나오면서
영상 틀어줬는데 
게티이미지가 그렇게 갬성 있는줄은 몰랐어요,.,
나는 일구칠오만의 갬성을 사랑함 
그냥 일구칠오가 하면 있어보이고 멋있어보여
매티는 쪼그려 앉아서 같이 봄
웰케 귀엽게 앉아있냐...

 

 

 

 

love it if we made it
무대도 장난아님
어떻게 얘네들을 안 사랑할 수가 있겠어요..
일구칠오 사랑해

 

 

 

 

 

 

마지막곡 the sound
솔직히 love me가 마지막곡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끝나버리기 있긔??
똥싸고 똥안닦은 느낌이자너
다시 고 다운 소프트 사운드하고
피플라잌피플 외쳐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었음
love me 안해서 아쉬웠지만...
the sound도ㅗ 개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땀범벅이었다 


락돌이랑 다시 만나서 사진찍는데
얘 만나자마자 러브미 왜 안하냐고
갑자기 러브미 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락돌아 끄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구칠오 공연 본 거 너무 꿈만 같음...
믿겨지지 않아서,,,,,....
그냥 아 모르겠다 
또 보고싶다 일구칠오....
원정 언제쯤ㅠㅠ